최진 대표 "김수로 프로젝트"
최진은 "아시아브릿지컨텐츠" 대표 였습니다. 최진의 사망 소식이 또 한번 충격적이네요. 최진 사망 원인은 요즘 너무 흔해진 "자살"이었습니다. 앞전의 송선미 남편의 죽음에 이어 유명 회사 대표인 최진의 죽음... 사회가 점점 암울해진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 최진 누구? 올해 나이 고작 49살!
최진 죽음 이후, 그가 제작했던 "김수로 프로젝트"에도 큰 관심이 향하고 있죠. 배우 김수로와도 큰 연관이 있어, 최진 때문에 배우 김수로까지 관심의 영역이 넓혀지고 있는데요.
최진 대표가 제작했다고 일컬어지는 "김수로 프로젝트"는 지금으로 부터 6년 전 최진과 김수로가 만든 브랜드 이름이었습니다. 최진은 배우 김수로를 선택했고 그와 함께 대학로를 중심으로한 문화사업 발전을 위해 "김수로 프로젝트"를 만든건데요.
최진은 제작자로 참여했지만 배우 김수로는 기획과 동시에 배우, 그리고 연출의 3가지 영역까지 도맡아 했었죠. 최진이 김수로라는 배우 이름을 타이틀로 걸었던 이유는 대중들이 공연에 좀더 친숙하게 접근하게 하려는 의도가 있었답니다.
최진의 "김수로 프로젝트"의 장르는 다양했습니다. 코미디 부터 창작 등 전 장르를 아우르는 제작되었는데요. 가장 첫번재 연극으로는 "발직한 로멘스"가 있었고 두번째로는 "로미오와 줄리엣"이 초연되었었죠. 이밖에 최진의 "김수로프로젝트"에는 "택시드리벌" "이기동 체육관" 등이 있습니다. 위를 포함 최진은 약 20여편을 제작을 모두 성공시키며 "미다스의손"이라고 불렸던 인물입니다.
최진의 "김수로 프로젝트"에 출연했던 배우들도 다양했는데요. 조풍래부터 고은성, 그리고 개그맨 김수용까지도 출연했었습니다.
<김민재>
자살로 생을 마감하기 전까지 최진은 "아시아브릿지컨텐츠" 대표로 활동하고 있었는데요. 과거 최진은 우리나라 굵지의 대표 연예매니지먼트사인 "싸이더스HQ 부사장직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욕심이 화를 부른다는 말이 맞는 걸까요? 최진 "김수로 프로젝트"가 대성공을 거두게 되자 이젠, 전혀 관계가 없어보이는 다른 분야를 눈을 돌리기 시작, 교육쪽이나 식당 등 문어발식 경영을 하기 시작하면서 90억이 넘는 빚 즉 부채에 시달리면서 결국 서울회생법원에서 회생절차를 밟게 된 건데요.
최진의 회생신청서를 법원이 받아들이면서 2017년 8월 7일부터는 법원으로부터 "포괄절 금지명령"이 공고되었다고 합니다.
결국 최진의 직접 적인 자살이유는 바로, 90억의 빚 부채 때문이었다는 겁니다. 사업이 잘 됐다면 빌린돈을 금방 갚았겠지만 최진 마음대로 되지 않았고 결국 자살을 선택했던 겁니다.
최진의 마지막 모습을 발견한 것은 회사 직원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당시 최진은 유서로 회사 직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로 "미안하다"라는 말을 적은 쪽지를 남겼다고 합니다.
한편, 최진 사망 소식을 들은 김민교가 최진 대표를 언급했습니다.
김민교는 인스타그램에 최진 사망에 대해 "하늘나라에서 맘 편히 쉬세요"라고 애도했는데요.
김민교는 최진의 "김수로 프로젝트"의 첫번째 연극이었던 "발직한 로맨스" 대본을 쓴 작가이자 연출가로 알려졌습니다. 김민교는 최진 대표를 회상하며, 자신에게 큰 형님이면서 동반자였다고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최진과 같이 번번히 회사를 운영하다 빚에 시달려 자살을 택하게 되는 건데요. 최진도 이미 너무나 알려진 방법인 "번개탄을 차안에 피웠다"는 점입니다.
경찰은 일단 최진 대표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자살로 결론을 짓고 현재 최진 대표 주변을 탐색 중이라고 합니다.
* 최진 프로필
* 최진 현 "아시아브릿지컨텐츠 대표"
최진은 SK텔레콤 전략콘텐츠 개발TF팀장이었습니다. 그리고, 싸이더스HQ는 SK텔레콤의 자회사였죠. 즉 최진은 SK텔레콤에서 자리만 옮겨 싸이더스HQ 부사장을 지낸 건데요.
최진이 아시아브릿지컨텐츠를 설립한 것은 약 7년 전인 2010년입니다.
스토리 펀딩까지 하며 모금액을 성공시켰던 최진 대표의 죽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