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전원책 사과
JTBC 신년토론을 보셨던 분들이라면, 하차 요구가 쏟아졌던 전원책이 많이 궁금하셨을 듯... 어제 200회 특집에서 썰전 전원책은 고개 숙어 정중히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실 그동안 썰전을 통해서 말잘하는 유시민과 경상도 사투리가 구수한 반 대머리 전원책의 울그락붉으락 수시로 변하는 얼굴로 진진하게 토론하는 모습이 재미로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JTBC 신년토론에서는 보수진영 대표 패널로써, 반대편에 앉아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을 향해, 야단치듯 쏟아내던 전원책의 모습은 보수에게 반감을 갖기 충분했습니다. 중재 역할을 했던 손석희나 유시민의 말은 아랑곳도 하지 못할 그의 다혈질적 성격 때문에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습니다.
언론에서는 "버럭 전원책"이라 칭하기도 하였죠. 물론 썰전 전원책은 "상처를 입으신 분은 물론이고 불편해하신 시청자분들에게도 대단히 죄송합니다."라는 표현을 하며 사과했지만, 이미 알려진 봐야같이 썰전은 녹화방송이니, 어느정도 편집이 가능합니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논리적으로 말 잘하기로 유명한데, 썰전 전원책과의 토론 때문에 오히려 호감도가 상승했다고들 하더군요.
썰전 전원책은 방송에 앞서 대기실을 찾았던 강지영 아나운서에게도 "버럭" 화를 내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습니다. 당시, 다른 대기실에 머물러 있다가 패널들(유시민, 이재명, 유승민)이 모두 오셨다는 말을 듣고, 찾아갔는데, 마이크와 카메라가 보이자 전원책왈!
그 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오는 강지영 아나운서를 향해서는
라는 말을 하는 썰전 전원책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뭐, 이렇게까지 쪽?을 줘야하나.. 라는 생각도 들면서 썰전을 통해서 스타성 토론자로 거듭나고 있는 전원책이 어느정도는 이런부분들도 감안을 해줘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또한 썰전의 사회자인 김구라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가 되는 반전이 있네요. 과연 전원책 같은 토론자를 중간에서 잘 이끌어갈 연예인이 있을지?라는 의문을 갖게 하면서 그동안 김구라의 역할이 참 중요했구나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유시민 말대로 귀요미 아재, 보수로써 좋은 이미지를 썰전을 통해서 쌓았다가 단 한번의 신년토론으로 인해서 단 한번에 좋은 이미지의 추락을 보여주는 셈입니다.
하지만 썰전에서 전원책 스스로 "누가 내 역할을 안 해주면 또 어떻게~"라며, 버럭 화를 내며 주체하지 못하고 상대진영을 향해 말을 쏟아내는 것이 설정이었음을 어느 인터뷰를 통해서 말을 하였다고 지난번 포스팅에서 말씀드렸었습니다.
JTBC는 썰전 시청자 게시판의 항의성 요구로 전원책의 하차를 아직도 요구하고 있으나, 하차는 없을 예정인 것 같습니다. 더이상 편집없는 생방송에서는 전원책을 패널로써 부르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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