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우비 사건

어쨌든, 전여옥은 당시 본인 스스로 우비를 챙겨서 쓰지도 않고, 누가 씌여주기를 바라는 듯한 박근혜 대통령의 행동과 주변에서 우비를 씌워주라는 얘기를 들으며 많이 망설였다고 합니다. 마치 박근혜 대통령의 시녀 같기도 했을테니, 어찌보면 전여옥은 말은 포독스럽게 쏘아 붙일지언정 정신은 똑바른 사람이긴 하네요. 그런 갈등을 했었다는 걸 보니..

인터넷 상에서 심심찮게, 비교되는 박근혜 우비 사건과 우산쓰는 방법과,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우비, 우산 쓰는 방법으로 그 사람의 됨됨이를 비교해볼 수 있는 사진들입니다.

다른 사람은 비를 맞거나 말거나, 나혼자만 괜찮으면 된다는 바로 이 우산 사진.. 참 야박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우산 쓰는 모습입니다.

사실, 이런 몇장의 사진들만 봐도, 우리가 어떤 대통령의 권력하에 살고 있는지 감이 오죠.

전여옥은 얼마전 자신의 에세이 "오만간 무능"을 출간하면서 언론과 인터뷰를 진행한 적이 있지요. 당시, 지금 우리가 알게된 박근혜 대통령의 인간으로써의 저런 방식의 생활 및 최태민과 최순실과의 관계 등에 대해서 아주 중요한 얘기들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