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 투신 사망원인과 유가족
몇일전 나이 62세의 조모씨가 자신이 살고 있는 서울 노원구 하계동의 모 아파트 복도에서 뛰어내려 사망했습니다. 조씨는 박사모 회원이었으며, 투신 사망원인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반대"라는 이유 때문이라고 알려졌습니다. 투신 사망 당시에 박사모가 늘 집회를 하던 것처럼 태극기를 양손에 들고 있었다고 하네요.
유서는 찾아볼 수 없었고, 오직 태극기를 들고 극단적으로 죽음을 선택한 듯 보이는데, 탄핵가결 & 헌재 무효라는 문구를 태극기에 써 놓았었다고 합니다.
12월 20일에 박사모 회원으로 등록을 했고 탄핵 찬성의 맞불 집회엔 박사모의 탁핵 반대 집회에 나가곤 했다고 전해지는데요. 박사모 활동으로 인한 유가족들간의 의견차이를 갖고 있었다고 하는데
유족들은 "박사모와 정치인들의 조문을 유족분들이 원치 않습니다. 남겨진 유족분들을 생각하시어 조용히 돌아가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씌여진 글을 분양소에 문앞에 붙여 놓았답니다.
기사를 확인하니, 전 경기도지사인 김문수가 분양소를 찾아갔었다고 합니다. 허허..
저런 글을 분양소에 걸었다는 것은 정치적인 개입을 원하지 않는다는 유족의 뜻인 듯 한데, 이 또한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을것이고, 여러모로 심경이 복합할 듯 하네요.
한편 박사모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반대 결사대 모집"이라는 문구를 싫은 글을 온라인 게시판에 게재해서 사람을 모으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준비물은 친필유서에 태극기이고 탄핵이 되면 한강으로 뛰어들자는 얘긴데... 도데체 왜 이렇게 극단적으로 나라를 혼란에 빠뜨리고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네요. 게다가 우대 및 특전을 보면, 65세 이상일때 우대에 부부부동반이라면 더 좋다니..
"망우리 공동묘지 무연고자 모역이용권을 증정"하겠답니다. 너무나 어이가 없습니다.
물론 민주주의 사회라는게 모두 똑같은 목소리를 낼 순 없습니다. 하지만, 이건 좀 심한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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